loading

솔직히 키즈카페에서 축구 놀이, 좀 애매하더라

요즘 애들 키즈카페 가는 걸 너무 좋아해서 저도 주말마다 어디 갈까 찾아보는 편이에요. 예전에는 그냥 미끄럼틀 타고 방방 뛰는 정도였는데, 요즘 키즈카페는 종류가 정말 많더라고요. 이번에 새로 생긴 곳은 유아 체육 놀이 같은 걸 많이 하길래 기대하고 갔어요. 특히 축구 놀이 같은 코너가 있어서 ‘와, 여기서 축구도 할 수 있네?’ 하고 신기해했죠.

축구 코너, 뭐가 문제였나

처음에는 아이가 막 공을 쫓아다니고 선생님이랑 같이 뭐 하는 것 같아서 좋아 보였어요. 근데 가만히 보니까 이게 축구라고 하기엔 좀… 뭐랄까, 그냥 공 가지고 노는 거더라고요. 선생님이 몇 가지 동작을 알려주긴 하는데, 솔직히 정식 축구랑은 거리가 멀었죠. 아이들이 집중하는 시간도 짧고, 그냥 공 차는 걸로 끝나는 느낌? 그리고 공간이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니라서 제대로 뭘 하기가 어렵더라고요. 저희 아이는 그래도 좀 신나게 뛰긴 했는데, 좀 더 큰 아이들은 재미없어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.

그래도 장점은 있었다?

단점만 말하면 좀 그렇고, 그래도 좋았던 점도 있어요. 일단 선생님들이 아이들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셨고,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는 건 좋았어요. 그리고 몸으로 움직이는 거니까 활동량 많은 아이들한테는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. 저희 아이도 평소에 집에서 얌전히 있는 편은 아닌데, 여기서 땀 흘리고 나오니까 기분이 좋아 보이더라고요. 다른 키즈카페 가면 에너지를 주체 못 해서 힘들어할 때도 있는데, 여긴 그래도 좀 에너지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요. 가격은 시간당 15,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. 일반 키즈카페랑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편이었고요.

다른 놀이기구들은?

축구 말고도 다른 놀이기구들도 많았어요. 트램폴린도 있고, 볼풀장도 있고, 주방 놀이하는 곳도 있었는데, 여기도 거의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. 뭐, 키즈카페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좀 들긴 했어요. 사실 제일 좋았던 건 그냥 넓고 깨끗했다는 점? 그리고 밥 먹을 수 있는 식당도 같이 있어서 하루 종일 놀다 가기 편했다는 정도? 축구 코너 때문에 좀 기대했는데, 그 부분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어요. 다음에 또 갈지는 잘 모르겠어요. 그냥 다른 동네 키즈카페도 가보고 싶어서요.

혹시 전문적인 축구 수업을 원한다면

만약 아이가 축구를 정말 좋아해서 전문적으로 배우게 하고 싶다면, 이런 키즈카페보다는 동네에 있는 유아 축구 교실 같은 곳을 알아보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. 이런 데서는 그냥 ‘축구 놀이’ 정도지, 제대로 된 교육은 아니니까요. 찾아보니까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유아 축구 레슨 같은 걸 하기도 하더라고요. 아니면 뭐, 그냥 동네 놀이터에서 공 차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. 여자 풋살 같은 것도 요즘 많이 생기는 추세라던데, 그런 걸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.

결국은 아이의 성향이 중요

결론적으로 키즈카페에서 하는 이런 ‘특별한’ 놀이들은 아이가 얼마나 그걸 즐기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아요. 저희 아이는 그래도 좋아했지만, 좀 더 활동적이고 축구에 대한 이해가 있는 아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가격 대비 만족도는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. 그냥 평범한 키즈카페에 유아 체육 놀이 코너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. 다음에 갈 때는 그냥 제일 좋아하는 트램폴린만 실컷 타게 해줘야겠어요.

“솔직히 키즈카페에서 축구 놀이, 좀 애매하더라”에 대한 1개의 생각

  1. 공 가지고 노는 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겠네요. 저희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, 아이가 흥미를 잃기 전에 다른 활동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.

    응답

댓글 남기기